케이기술투자·제이엔피글로벌, 모태펀드 특허계정 기반 176억 규모 IP펀드 결성

특허 기반 기술사업화 투자 본격화

이미지=케이기술투자㈜, ㈜제이엔피글로벌
이미지=케이기술투자㈜, ㈜제이엔피글로벌

케이기술투자㈜와 ㈜제이엔피글로벌이 한국벤처투자(KVIC)가 운용하는 모태펀드 특허계정 출자사업을 통해 ‘케이-제이엔피 아이피 벤처투자조합’ 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투자 활동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합은 결성총액 176억원 규모로 결성됐으며 한국벤처투자(KVIC)가 운용하는 모태펀드 특허계정(IP지역특화 분야) 출자금 50억원과 대전투자금융의 ‘대전 D-도약 펀드’ 출자금 25억원을 기반으로 조성됐다. 이 외에도 한국투자증권과 엑스비스, 에코텍, 세이프코리아, 천일이오, 굿피플홀딩스 등 민간 출자자가 참여해 민관 협력형 기술사업화 투자 플랫폼을 구축했다.

 

최근 AI·반도체·바이오헬스·우주항공 등 국가 전략기술 분야 경쟁이 심화되면서 우수 특허와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상당수 기술기업은 연구개발 이후 사업화 단계에서 성장자금 확보와 후속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이러한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모태펀드 특허계정을 통해 특허 기반 기술기업 투자 확대와 기술사업화 촉진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조합 역시 해당 정책 방향에 맞춰 조성됐다.

 

특히 조합은 규약에 따라 특허 가치평가를 완료한 기업에 결성총액의 50% 이상을 투자해야 하는 의무를 보유하고 있어 기술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확보한 기업 발굴에 집중할 예정이다.

 

투자 분야는 AI, 바이오헬스, 나노·반도체, 우주항공, 국방, 양자, 로봇·드론 등 기술집약 산업 전반이다. 본 조합은 소재지 제한 없이 우수한 특허와 기술사업화 역량을 보유한 기업을 폭넓게 검토하되, 대전투자금융 출자조건에 따라 대전 소재 6대 전략산업 기업에 대한 의무투자도 병행한다.

 

공동 운용사인 케이기술투자는 신기술사업금융회사로서 신기술사업자 및 벤처기업 투자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바이오·헬스케어 등 기술기반 기업에 대한 투자 전문성과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 단계 기업 발굴과 투자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제이엔피글로벌은 팁스(TIPS) 운영사이자 액셀러레이터로서 초기 기술창업기업 발굴·투자 및 육성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의 초기 투자와 기술사업화 지원, 팁스 연계 및 후속 투자유치 지원을 담당한다.

 

양사는 케이기술투자의 신기술사업금융 투자 및 조합 운용 역량과 제이엔피글로벌의 초기기업 발굴·투자 및 기술사업화 지원 역량을 결합해 특허 기반 기술기업의 발굴부터 투자, 사업화 지원, 후속 성장 단계까지 이어지는 공동 운용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펀드 운용사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과 특허를 보유한 기업들이 사업화 단계에서 적시에 성장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투자 이후 후속 투자유치, 기술사업화 및 성장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을 통해 기업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합을 계기로 특허 기반 기술사업화 투자 트랙레코드를 확보하고 향후 모태펀드 및 정책형 출자사업 참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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