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틱톡샵 데이터 분석 솔루션 '칼로데이터(Kalodata)'가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칼로데이터는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 라자다 등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의 핵심 멤버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현재 미국과 동남아시아, 일본 등 전 세계 시장에서 3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칼로데이터는 이번 한국 론칭과 함께 이커머스 전용 대화형 AI 어시스턴트 '칼로파일럿(Kalopilot)'을 선보인다. 칼로파일럿은 경쟁사 분석과 시장 트렌드 파악,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이커머스 운영에 필요한 업무를 분석해 리포트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칼로데이터는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중심으로 AI 스크립트 기반 영상 제작 서비스 '칼로클립(Kaloclip)', 글로벌 크리에이터 협업 자동화 서비스 '칼로부스트(Kaloboost)' 등을 제공하며 이커머스 사업자를 위한 올인원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칼로데이터는 2억 개 이상의 상품 트렌드 데이터와 2억5000만 개 이상의 동영상 및 광고 채널 데이터, 4억 개 이상의 라이브 방송 데이터를 분석 기반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카테고리와 스토어, 크리에이터 정보는 물론 상품 동향과 라이브 방송 효율 등 다양한 비즈니스 지표를 제공한다.
이번 론칭의 핵심 서비스인 칼로파일럿은 실제 성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략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용자가 특정 상품의 판매 전략을 문의할 경우 인터넷상의 일반적인 정보를 종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상품의 판매 데이터와 마케팅 콘텐츠, 크리에이터 사례 등을 분석해 실질적인 운영 전략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미국 틱톡샵에서 립밤 판매 전략을 묻는 경우, 매출이 높았던 제품의 판매 데이터와 구매 전환율을 높인 영상 구조, 성과를 낸 크리에이터 정보를 분석해 운영 및 판매 전략 리포트를 제공한다.
칼로데이터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다양한 성과를 도출해냈다. 미국 시장에서는 전기 자전거 카테고리 셀러가 서비스를 활용해 경쟁사 분석과 소비자 페인포인트 도출을 진행했으며, AI 기반 콘텐츠 분석을 통해 기획 시간을 단축했다. 동남아 시장에서는 현지 인플루언서 매칭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 활용됐으며 일본에서는 이커머스 데이터 기업 옥션팬(Aucfan)이 도입해 고객 유지율 향상 성과를 거뒀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한편 칼로데이터는 바이트댄스 산하 클라우드 부문인 화산엔진(Volcengine) 플래그십 컨퍼런스에 초청돼 'AI와 데이터 융합' 활용 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 칼로데이터 관계자는 “이번 한국 시장 진출을 계기로 국내 크로스보더 셀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데이터 기반 인프라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