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본, ‘투표용지 부족’ 송파구 선관위 관계자 1명 참고인 소환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 출입문이 닫혀 있다.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이날 서울시 선관위 관계자 3명과 송파구 선관위 관계자 9명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2026.06.24.  사진 = 뉴시스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 출입문이 닫혀 있다.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이날 서울시 선관위 관계자 3명과 송파구 선관위 관계자 9명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2026.06.24.  사진 = 뉴시스

6·3 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 중인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가 주말에도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서울 송파구 선관위 관계자 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경위와 당시 보고 체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본은 전날에도 송파구 선관위 관계자 2명, 투표소에 근무했던 공무원 4명 등 총 6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 25일에는 송파구 선관위 직원 2명 등 10명을 소환했다.

 

송파구는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지역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를 살펴보면 ▲잠실7동 제2투표소 ▲잠실2동 제6투표소 ▲잠실4동 제5투표소 ▲문정1동 제4투표소 등 총 20곳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 가운데 14곳은 투표가 일시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합수본은 압수물 분석도 계속 진행 중이다. 그간 부정선거를 주장해 온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경찰에 제출한 투표용지 보관 상자도 넘겨받아 분석하고 있다.

 

앞서 전씨는 지난 15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투표용지 보관 상자 2개와 기표 용구, 약 1700매가 넘는 선거인명부 대조전표 등을 제출했다. 또 위철환 중앙선관위원장 직무대행과 송파구 선관위 관계자들을 직무유기·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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