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물류기업 KSE그룹(회장 나승도)이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 DMC타워 컨벤션홀에서 ‘한·일 해상·항공 이커머스 물류 혁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일본우편(JP POST), 큐텐재팬(Qoo10 Japan) 등 한·일 양국의 주요 물류·유통 플랫폼 기업들과 협력해 마련됐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일본의 통관·세관 규제 강화 등으로 급변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시장 환경 속에서 한국 기업들의 물류 효율화와 선제적 시장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현장에는 글로벌 브랜드 기업, 공공기관, 리셀러 관계자 등 업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세미나에서 KSE그룹은 변화하는 시장의 돌파구로 해상 운송을 활용한 새로운 물류 솔루션을 공개했다. 발표자로 나선 유강분 KSE 영업전략기획부장은 항공 운송 수준의 배송 리드타임을 유지하면서도 물류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해상 물류 대안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정책, 플랫폼, AI 마케팅, 통관을 아우르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강연이 펼쳐졌다. 특별 강연자로 나선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AI 3대 강국, AI 에이전트 커머스 시대’를 주제로 미래 커머스 시장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일본우편(JP POST)의 츠츠미 타카시 부장과 고이즈미 레이카 담당자가 일본 현지 물류 네트워크와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을 설명했으며 이종현 큐텐재팬 본부장은 일본 전자상거래 플랫폼 운영 전략을 공유했다. 이 외에도 성동효 비트리코퍼레이션 대표(AI 기반 글로벌 마케팅 동향), 덴츠의 시마다 마나 담당(글로벌 마케팅 전략), 양동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처장(정부 수출 지원 사업), 류원택 전 세관 국장(통관 제도 변화와 규제 대응 방안) 등이 잇따라 발표를 진행하며 실무적인 해결책을 제공했다.
나승도 KSE그룹 총괄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이번 세미나는 한·일 전자상거래 시장의 변화에 우리 기업들이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물류, 마케팅, 통관을 아우르는 종합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의 성공적인 일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혁신적인 물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업계 관계자는 “쉬는 시간 없이 이어진 촘촘한 일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참석자들의 이탈이 거의 없을 정도로 강연의 깊이와 몰입도가 상당했다”며 “급변하는 국제 물류와 전자상거래 시장의 속도를 체감하고 실질적인 대응 힌트를 얻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KSE그룹은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해상·항공 융합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