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감원장, 자산운용업계에 ETF 과장광고 등 자정노력 당부

 

금융감독원은 13일 자산운용업계에 최근 증시 변동성으로 키우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국내 20여개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와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자본시장은 유례없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상장지수펀드가 대표적인 간접투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관련 시장이 급성장했다. 상장지수펀드 순자산총액은 지난해 말 297조원에서 올해 5월 507조원으로 크게 불어났다. 하지만 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대형주 쏠림과 변동성 심화와 같은 부작용도 커지고 있다.

 

이 원장은 이날 업계의 과장광고 등 시장질서 저해행위에 대한 특단의 자정 노력을 주문했다.

 

이 원장은 “투자자가 ETF를 직접 선택하는 과정에서 운용사 광고에 주로 의존한다”며 “운용사의 거짓, 과장 광고는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매우 엄중한 사안”이라고 했다.

 

이어 펀드 운용과정에서 증권사와 함께 괴리율 관리 등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황성엽 금투협회장은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이라는 원칙 아래 필요한 제도 보완과 업계의 자율적 관리 노력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책임 있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사진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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