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인천 물류센터 판매자 손실 선제적으로 전액 보상”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 화재 현장. 뉴시스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 화재 현장. 뉴시스

최근 대형 화재가 발생한 쿠팡 인천 물류센터에 제품을 입고했다가 재고 손실 피해를 입은 입점 판매자(로켓그로스)들이 손실을 전액 보상받게 됐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이번 화재로 소중한 재고가 소실되고 영업에 차질을 겪은 판매자들을 위해 화재 조사 및 보험 처리 절차가 완결되기 전이라도 당사 책임 하에 선제적으로 보상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CFS는 쿠팡 직매입 상품을 판매하는 로켓배송과 함께 개별 판매자의 상품 보관·관리·배송 등을 대신 처리하는 로켓그로스를 운영 중이다.

 

CFS는 화재가 발생한 공간은 물론, 불이 확산되지 않은 공간의 재고상품도 전액 보상한다. 잔고 재고의 반출 지연, 분진에 따른 손상 등 판매자들이 겪을 수 있는 2차 피해를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다.

 

통상 화재로 불이 탄 재고를 확인하고 손해사정을 통해 피해를 추산하려면 장기간의 시간이 소요된다. 또 판매자가 직접 손실 재고를 입증하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등 번거로움이 생길 수 있다. CFS는 판매자들의 경영 위축을 막고 비즈니스를 정상화하기 위해 이 단계를 과감하게 생략했다.

 

CFS는 판매자의 재고 수량을 집계하는 대로 내달 중순부터 판매자별 총 보상규모와 지급 예정일, 최소한의 필요 절차를 판매자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CFS는 자체 내부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판매자 재고 현황을 집계하는 한편 송장, 포장영상 등의 복잡한 증빙자료를 판매자에게 별도 요구없이 최소한의 절차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CFS는 판매자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신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로켓그로스 셀러 전담 상담 창구’를 운영해 1:1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CFS는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심려를 끼쳐드린 판매자분들께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이라며 “현장 수습과 주민 지원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물론, 소중한 파트너인 판매자분들이 이번 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책임감을 갖고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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