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 HAVELSAN과 조종사 훈련용 시뮬레이터 12대 도입 계약 체결

사진=터키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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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항공이 튀르키예 주요 방산·시뮬레이션 기업인 하벨산(HAVELSAN)과 조종사 훈련용 시뮬레이터 12대 도입 계약을 체결하며 조종사 교육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터키항공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2033년까지 기단을 800대 이상으로 확대하는 성장 전략에 발맞춰 조종사 훈련 역량을 확대하고 첨단 시뮬레이션 기반의 교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계약에 따라 터키항공은 모의비행장치(Full Flight Simulator, FFS) 8대와 비행훈련장치(Flight Training Device, FTD) 4대 등 총 12대의 훈련장비를 도입한다. 해당 장비는 2026년 1월 착공한 시뮬레이터 전용 격납고와 2028년 완공 예정인 신규 비행훈련센터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격납고 1단계 시설은 2027년부터 가동된다.

 

이번에 도입되는 시뮬레이터는 튀르키예에서 자체 개발·생산된 장비로 터키항공의 확대되는 조종사 훈련 인프라에 통합된다. 이를 통해 첨단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한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튀르키예 항공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터키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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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트 셰케르(Prof. Murat Şeker) 터키항공 이사회 및 집행위원회 회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33년까지 터키항공 비행훈련센터를 3개 캠퍼스를 갖춘 유럽 최대 규모의 비행훈련센터 중 하나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터키항공의 자체 조종사 양성은 물론 다른 항공사에도 훈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벨산의 첨단 국산 기술은 튀르키예 항공산업 생태계 강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흐메트 아키프 나자르(Mehmet Akif Nacar) 하벨산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하벨산이 광동체 항공기 시뮬레이션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터키항공의 신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 기반의 고품질 조종사 훈련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터키항공은 하벨산이 제작한 에어버스 A320NEO/CEO용 FFS 3대, 보잉 737 MAX용 FFS 3대, 보잉 737NG용 FFS 1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모두 EASA 레벨 D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추가 계약은 하벨산의 시뮬레이터 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터키항공은 앞으로도 국제민간항공 기준에 부합하는 첨단 시뮬레이션 인프라를 기반으로 조종사 훈련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안전 운항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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