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임플란트 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경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BluEX-C’를 활용한 고난도 4레벨 전방 경추 추간판 제거 및 유합술(ACDF)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스파턴버그 메디컬센터 의료진이 집도한 이번 수술은 BluEX-C를 활용한 첫 고난도 다분절 경추 재건술 성공 사례로, 현지 척추 전문매체인 ‘베커스 스파인’에도 소개됐다.
의료진은 ACDF를 통해 환자의 C3-C7 부위 손상된 디스크를 제거한 뒤, 확장되지 않은 상태의 BluEX-C 케이지 4개를 먼저 삽입하고 각 임플란트의 위치를 확인한 후 체내에서 순차적으로 높이를 확장하는 새로운 수술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각 분절마다 6.3㎜, 6.6㎜ 단위의 환자 맞춤형 높이 조절이 가능했으며, 척추 전체의 역학적 균형을 실시간으로 평가·미세 조정해 최종 고정 전 C3-C7 전 구간의 최적의 시상면 균형을 구현했다.
엘앤케이바이오 측은 “4레벨 ACDF는 여러 경추 분절을 동시에 치료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로, 정확한 추간 높이 회복과 경추 정렬 유지, 안정적인 임플란트 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BluEX-C는 체내 삽입 후 단계적으로 높이를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통해 환자의 해부학적 특성에 맞춘 정밀한 높이 조절이 가능하고, 복잡한 다분절 수술에서도 안정적인 수술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술을 집도한 크리스토퍼 치텀 박사도 “환자에게 필요한 높이까지 BluEx-C의 각 케이지를 삽입 후 소수점 단위로 정밀하게 확장할 수 있어, 최적의 경추 정렬과 안정성을 구현할 수 있었으며, 복잡한 증례에서도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수준의 조작성과 정밀한 제어가 가능했다”며 엄지를 세웠다.
엘앤케이바이오에 따르면 BluEX-C는 개발 단계부터 멀티레벨 수술에서 의료진이 필요로 하는 케이지 사이즈 플래닝과 수술 워크플로우를 반영해 수술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다분절 수술은 단일 수술당 임플란트 사용량이 증가하는 만큼, 케이스당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극대화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시장이기도 하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현지 의료진이 고난도 다분절 수술에 BluEX-C를 적극 채택하고 있다는 점은 당사의 기술력과 제품 신뢰도를 입증하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BluEX-C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시장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