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솔루션 기업 모레, 국방·공공안전 공간지능형 AI 플랫폼 개발 나서

28일 전주에 위치한 전북대에서 열린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 사진 왼쪽부터 모레 조형근 CSO, 백기태 전북대 산학협력단장. 사진=모레
28일 전주에 위치한 전북대에서 열린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 사진 왼쪽부터 모레 조형근 CSO, 백기태 전북대 산학협력단장. 사진=모레

AI 인프라 솔루션 기업 모레(MOREH, 대표 조강원)가 전북대학교와 피지컬 AI 핵심 원천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국방·공공안전 분야를 위한 공간지능형 AI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기술은 전북대학교 전자공학부 조형기 교수 연구팀(AI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전역 위치 결정(Global Localization) 방법 및 장치 ▲시각언어(Vision-Language) 지도 구축 방법 및 장치 ▲겹침 영역 추정 기술을 이용한 3차원 지도 병합 방법 등 피지컬 AI 핵심 원천기술 3건이다. 조형기 교수는 전북대 피지컬AI융합기술사업추진단 부단장을 맡고 있으며 로보틱스와 공간지능(Spatial Intelligence), 자율주행, AI 기반 위치 인식 분야를 연구해온 전문가다.

 

모레는 이번 기술이전을 기점으로 전북대학교, 청주대학교, 모티프테크놀로지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간지능형 AI에 기반한 국방/공공안전용 무인이동체의 자율군집 운용 플랫폼 개발 및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R&BD 과제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AI 글로벌 빅테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57억5100만원 규모로 올해 7월부터 2028년 말까지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사람과 무인항공기(UAV·드론), 무인지상차량(UGV)이 공간정보와 임무 정보를 공유하는 공통 의미 기반 임무지도(Common Semantic Mission Map)를 구축하고, AI가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다수의 무인이동체를 통합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공간지능형 AI 플랫폼을 개발한다.

 

조형근 모레 CSO는 "이번 기술이전은 모레가 보유하고 있는 AI 인프라 기술과 전북대학교의 공간지능 원천기술을 융합해 피지컬 AI 분야로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방과 공공안전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닌 공간지능형 AI 플랫폼을 개발하고, 국내 AI 기술의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술이전에 앞서 모레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전북 피지컬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모레는 최근 다양한 GPU와 AI 가속기를 통합 운영하는 AI 추론 플랫폼을 고도화하며 AI 인프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AI 인프라 환경을 구현해 기업들의 AI 도입 비용을 낮추고 지속가능한 AI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