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대포, 홀 중심 주점에 배달 채널 결합… 외식업계 효율화 모색

주식회사 더벗F&C가 운영하는 한국식 술집 프랜차이즈 79대포가 홀 중심 영업에 배달 채널을 안착시키며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배달 플랫폼 이용이 보편화됨에 따라 최근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배달 채널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다만 배달 매출 확대 과정에서 인건비와 공과금 등 운영비 부담이 증가하거나, 배달이 기존 홀 매출을 대체하는 현상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되는 상황이다.

 

특히 통계청 기준 1인 가구 비중이 전체 가구의 33.4%를 넘어서고 지속적인 증가가 전망됨에 따라, 외식업계에서는 배달 수요를 효율적으로 수용하면서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창출하는 운영 역량이 주요 과제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79대포는 배달 채널 도입 후 약 2년 만에 가맹점의 배달 평균 매출이 103%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일부 매장의 경우 월 3000만 원 안팎의 배달 매출을 기록하는 등 배달 채널이 독립적인 수익원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평균 배달 순수익률 역시 약 36% 수준으로 집계됐다.

 

79대포 측은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기존 홀 영업을 통해 임대료와 인건비 등 주요 고정비를 충당하는 구조를 꼽았다. 홀 운영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함으로써 배달 매출이 추가 수익으로 이어지는 '+α(플러스알파)' 효과가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79대포 가맹본부는 배달 운영의 안착을 위해 매장별 배달 세팅과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배달 프로모션 비용을 본사가 부담하는 등 가맹점의 운영 부담을 완화하는 지원 정책도 병행 중이다.

 

79대포 관계자는 “현재 배달 메뉴는 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 메뉴와 세트 구성을 활용해 운영하고 있다”며 “기존 주방 인프라와 재료를 활용해 별도의 조리 인력이나 추가 설비 투자 없이도 배달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작정 배달 매출 규모를 늘리는 것보다 홀 매출을 유지하면서 두 채널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구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홀에서는 공간과 분위기를 제공하는 주점 본연의 강점을 살리고, 배달·포장에서는 가성비 중심의 세트를 운영하는 등 채널별 맞춤 전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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