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담한만남] AI 인재 양성부터 우정문화 보존까지

우정인재개발원·박물관 어떤 곳

우정인재원 중앙원경
우정인재원 중앙원경

우정인재개발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소속 교육기관으로 전국 우체국 공무원과 직원의 역량 개발을 담당하는 국내 대표 우정 전문 교육기관이다. 1900년 설립된 최초의 근대식 공무원 교육기관인 우무학당에서 출발해 125년 넘는 교육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개발원은 신임 공무원 교육부터 관리자 교육까지 직무 전문교육을 비롯해 리더십, 고객서비스, 산업안전, 공직가치, AI 활용 교육, 마음건강 관리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단계별 AI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온디맨드 학습체계를 확대하는 등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에 나서고 있다. 

 

같은 부지 내에 위치한 우정박물관은 한국 우정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전시하는 국립박물관이다. 1938년 체신박물관으로 출발했으며 1985년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우정박물관으로 새롭게 개관했다. 이후 2004년 천안 우정인재개발원으로 이전해 교육과 전시 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국립박물관으로 등록돼 우정문화유산 보존 기능을 강화했다. 

 

1884년 우정총국 설립부터 현재까지 한국 우정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볼 수 있으며 지난해에는 1만8000여명이 찾았다.

우정박물관 대표 우정문화유산(소장품). 우정박물관 제공
우정박물관 대표 우정문화유산(소장품). 우정박물관 제공

박물관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우표인 ‘문위우표’, 최초 우편법규인 ‘대조선국우정규칙’, 등록문화유산인 광복전후기 우체통과 소록도우체국 우체통 등 근대 우정사의 주요 유산들이 소장돼 있다. 

 

최근에는 문화유산 디지털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온라인으로 우정 역사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우정사료 e-뮤지엄’을 공개할 예정이며 온라인 콘텐츠 제작과 교차 전시 확대를 통해 국민과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우정인재개발원과 우정박물관은 각각 미래 인재 양성과 역사·문화 보존이라는 역할을 맡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우정의 공공가치와 국민 신뢰를 미래 세대로 이어간다는 공통된 목표를 지향하고 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