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보장 쏙쏙·혜택 쏠쏠…보험업계, ‘체감형 상품’으로 실속파 공략

ABL생명 제공
ABL생명 제공

소비자의 실제 생활 반경과 취미 활동을 세밀하게 반영한 생활밀착형 상품과 함께 현금성 포인트 및 보험료 할인 등 실질적인 체감 혜택을 키운 보험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보험사들은 불필요한 보장을 덜어내 일상 속 위험을 실속 있게 대비하도록 돕는 한편, 가입자가 직접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앞세워 실속파 소비자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BL생명은 일상 속 상해와 빈발 질환에 초점을 맞춘 미니보험 라인업을 선보였다. 먼저 ‘(무)우리WON인터넷미니상해안심보험’은 교통사고와 뺑소니 사고 등 주요 상해를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재해 입원과 수술은 물론 골절, 외모 특정 상해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해를 보장하며 특약 가입을 통해 생활 속 발생 빈도가 높은 골절까지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함께 선보인 ‘(무)우리WON인터넷미니건강지킴보험’ 역시 생활 속 건강 위험을 6가지 핵심 보장으로 추렸다. ▲특정 귀 어지럼증 및 돌발성 난청 진단 ▲특정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단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비 ▲특정 법정감염병 진단 ▲식중독 입원 ▲환경성질환 입원 등 일상에서 흔히 겪는 질환을 맞춤형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여가 영역에서도 생활밀착형 보장이 한층 유연해졌다. 롯데손해보험은 최근 ‘CREW 골프보험’의 보장 방식을 기존 1회성 ‘횟수권’에서 ‘기간형’으로 확대했다. 이는 기존 N회권 플랜으로 보장 횟수가 부족했거나, 라운딩 때마다 매번 앱을 켜야 했던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한 조치다. 한 번의 가입만으로 횟수 제한 없이 최소 1개월부터 최장 12개월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 이용자 편의성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와 함께 소비자가 일상에서 실질적인 이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금융 혜택과 가격 편익을 강화한 상품도 눈길을 끈다.

 

삼성생명이 선보인 ‘삼성 팩 건강보험 Care+’는 건강관리 활동을 현금성 리워드로 돌려주는 혜택을 더했다.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과 건강측정기기를 지원하며, 걷기 달성에 따른 ‘걷기 리워드’를 더해 체감 혜택을 넓혔다. 건강관리 활동에 따른 보상은 삼성생명의 통합 포인트 ‘슬리머니’로 지급된다. 1포인트당 현금 1원의 가치를 지니며, 건강·헬스케어 관련 제휴 가맹점에서 물품을 구매하거나 보험료를 납부하는 데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정 기준 이상 보유하면 현금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 등 필수 디지털 기기 영역에서는 가격 혜택과 유연한 보장 구조도 돋보인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아이폰 신규 출시에 맞춰 ‘휴대폰보험 첫 달 보험료 100원 혜택’을 내놨다. 통신사 구분 없이 자급제와 알뜰폰 이용자까지 가입할 수 있는 아이폰 18 프로·프로맥스 모델이 대상이다. 이 상품은 수리 횟수(2~5회)와 자기부담금(10~40%)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해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리할 때마다 보장 금액이 깎이지 않고 사고마다 설정 한도 내에서 반복 보장받을 수 있으며, 자기부담금 10% 선택 시 최소 3만원을 제외하고 수리비의 90%를 출고가 한도 내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해 체감 혜택을 높였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휴대폰은 파손되더라도 수리해 계속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수리비 부담에 대비할 수 있는 보장이 중요하다”라며 “사용자 일상에서 필요한 보장을 세심하게 살피고 보험이 필요한 순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다솔 기자 gives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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