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선 국토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국힘 부적격 의견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제439회국회(정기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무위원후보자(국토교통부장관 홍지선)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제439회국회(정기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무위원후보자(국토교통부장관 홍지선)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1일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토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안건을 의결했다. 보고서에 더불어민주당은 적격, 국민의힘은 부적격 의견을 각각 병기했다.

 

 국토위원장인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은 "경기도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고, 국토부 제2차관으로서 직무를 수행한 경험을 갖고 있어 높은 이해도와 현장 경험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장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적격 의견을 소개했다.

 

 다만 "후보자의 자료 제출이 부실하고 대통령과의 인연을 통한 초고속 승진 인사로서 원칙과 소신대로 정책을 추진하기 어려울 것이며, 후보자가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정책 등의 실패 사례를 볼 때 장관으로서의 역량이 부족하다는 부적격 의견을 함께 반영했다"고 밝혔다.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됨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은 조만간 홍 후보자를 국토부 장관으로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홍 후보자는 1996년 지방고등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 경기도 도로정책과장과, 건설국장, 도시주택실장 등 국토교통 분야 전반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지난해 12월에는 교통 분야를 총괄하는 국토부 2차관에 발탁됐다. 

 

 홍 후보자는 지난 16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정부 주택 공급 정책의 최우선 목표로 전월세 시장 안정을 꼽았다. 서울에 필요한 신규 주택 공급 규모에 대해서는 연간 6만5000가구 수준이라며 적정한 공급을 위해 최대한 부지를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정인 기자 lji201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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