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코스피가 28일 휴장 기간 있었던 미중 정상회담 이벤트 등을 소화하며 장 초반 보합권에서 방향을 가늠하고 있다.
이번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6% 하락한 7040.9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33% 내린 7057.86에 장을 시작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지난 2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90% 오른 7080.92로 장을 마감한 바 있다.
휴장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이 열렸다.
하지만 중국의 희토류 공급이나 인공지능 기술 규제 등 주요 쟁점에선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만큼,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미국의 9월 고용 등 경제지표, 한국의 9월 수출,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실적 등을 재료 삼아 방향성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 10년물 국채금리 향방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이 주식시장에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중 미∙이란 협상 진행 여부에 따른 유가 변화도 중요하지만, 미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구인∙이직보고서(JOLTS) 등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결정과 직결된 매크로 지표 결과를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초반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8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0억원과 210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0.53%, SK하이닉스가 1.88%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SK스퀘어(-2.77%), KB금융(-0.29%) 등도 내리는 가운데 삼성전기(3.85%), LG에너지솔루션(1.56%), 현대차(0.28%), 삼성바이오로직스(1.32%), 삼성생명(0.68%) 등은 상승 중이다.
비슷한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0% 상승한 847.04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2% 오른 845.48에 장을 출발했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