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즈 전문기업 아트랭크(대표 윤재호)는 지난 9월 7일 태원물산과 글로벌 IP 굿즈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아트랭크와 태원물산의 협업은 태원물산이 지난해 말 성수동에서 개최한 '월리를 찾아라 특별전'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양사는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협력 범위를 넓혀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이를 공식화하고 상품기획과 디자인, 샘플 제작, 생산, 품질관리, 유통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020년 설립된 아트랭크는 서울 성수동에 사무실과 제조공장을 함께 운영하며 굿즈의 기획과 디자인부터 생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굿즈 전문기업이다. 성수동 자체 공장에서 다양한 굿즈와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기타 품목은 국내 협력사 및 중국 등 해외 소싱을 통해 제작하는 등 폭넓은 상품군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아트랭크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미니언즈', '쥬라기 월드', '개비의 매직 하우스'의 공식 굿즈를 제작하고 판매·유통까지 맡고 있다. 이 밖에도 웹툰·게임·전시·작가 IP 등 다양한 분야의 IP 굿즈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엔터테인먼트사와 프로축구·프로야구 구단, 미국·일본·영국 등 글로벌 IP의 캐릭터 MD를 다수 납품하며 IP 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쌓아왔다. 미술관과 MCN 기업, 명품 브랜드의 MD 제작은 물론, 서울시 공식 굿즈를 제작·유통하는 등 지자체·공공기관과의 협업 경험도 갖추고 있다.
협약 이후 진행되는 첫 프로젝트는 오는 10월 3일 열리는 '해리포터런'이다. 태원물산이 워너브라더스와 계약을 맺고 추진하는 국내 마라톤 행사로 현장 참가권 6000장이 티켓 판매 개시 3분 만에 모두 판매되며 화제를 모았다. 아트랭크는 이 행사의 공식 기념품 기획과 디자인, 제작을 맡았다.
아트랭크 관계자는 "월리를 찾아라 특별전에서 태원물산과 호흡을 맞추며 글로벌 IP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태원물산의 글로벌 IP 사업 역량과 아트랭크의 기획·디자인·제조·유통 역량이 만나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리포터런을 시작으로 국내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공식 굿즈를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