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까지 수도권에서 공공주택 1만7000가구가 착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남은 물량 상당수가 4분기에 집중되는 만큼 연말까지 연간 목표를 대부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이탁 국토부 제1차관은 2일 서울 용산 국토부·한국토지주택공사(LH) 합동 주택공급 태스크포스(TF) 회의실에서 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인천도시공사(iH) 등 4대 공사와 제3차 공공주택 공급점검 TF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3분기까지 수도권 공공주택 착공 실적과 연말 목표 달성을 위한 추진 상황 점검이 이뤄졌다.
올해 3분기까지 수도권 공공주택 착공 물량은 1만7000호로 잠정 집계됐다. 국토부는 연말까지 6만호 이상을 착공해 당초 목표인 6만2000호를 대부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남은 물량 상당수가 4분기에 집중돼 있는 만큼 사업별 착공 준비 상황과 일정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공공주택 약 4만5000호를 비롯해 신축매입과 민간정비 등의 착공 예정 물량이 4분기에 몰려 있다.
김 차관은 인허가와 공사 발주 등 착공에 필요한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현장별 지연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라고 지시했다.
내년도 공급 준비 상황도 함께 점검했다. 정부는 내년 공공부문에서 소규모정비사업 5000호를 포함해 약 8만4000호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부와 각 공사는 착공 이전 보상과 부지 조성 단계부터 사업 진행 상황을 관리하고 사업별 지연 요인을 미리 해소해 목표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1∼8월 서울 지역 주택 인허가는 3만9940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40.4% 증가했다. 착공은 2만679가구로 41.1% 늘었다.
김 차관은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해 계획한 물량이 실제 착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남은 기간 공급 속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공과 민간의 주택공급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여 목표 물량 달성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정인 기자 lji201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