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처럼 달리고 기록할까”… 영풍문고, 에세이 리커버&노트

-무라카미 하루키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리커버 특별판 이미지. 영풍문고 제공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리커버 특별판 이미지. 영풍문고 제공

 

“무라카미 하루키처럼 달리며 떠오른 것들을 기록해볼까.”

 

영풍문고가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에세이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의 리커버 특별판을 단독 출시하고, ‘러닝 기록 노트패드’ 2종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하루키는 최근 3년만의 신작 장편 ‘가호’로 국내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2009년 국내 초판이 출간된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작가가 애정하는 달리기와 글쓰기를 돌아본 수필집으로, 이번 리커버 특별판은 이날부터 영풍문고 온라인몰과 6곳 오프라인 6개 매장(종로종각본점, 코엑스몰점, 광주터미널점, 김포공항롯데점, 용산아이파크몰점, 여의도IFC몰점)에서 판매한다.

 

영풍문고 측은 “달리기 좋은 가을을 맞아 독자가 책 속 문장과 자신의 달리기 경험을 돌아보며, 책을 읽는 시간과 달리는 시간 모두에 몰입할 수 있도록 이번 리커버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이규태 작가가 그린 리커버 표지는 푸른 물빛과 연보랏빛 산책로를 배경으로 달리는 사람과 걷거나 앉아 쉬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 작가는 “달리기를 또 하나의 일상이라 느꼈고, 우리 일상 속에 스며들듯 자연스럽게 담아내고 싶었다”고 전했다.

 

러닝 기록용 노트패드 2종 이미지. 영풍문고 제공
러닝 기록용 노트패드 2종 이미지. 영풍문고 제공

 

온라인몰에서 이번 리커버 특별판을 구매하면 ‘러닝 기록 노트패드’ 2종(새벽·노을) 가운데 하나를 추가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고객에게는 전용 책갈피를 증정한다.

 

노트패드(128×180㎜)는 페이스와 거리뿐 아니라 달리며 떠오른 생각과 감정을 함께 적을 수 있는 생각 기록지 형태로 구성됐다. 달리는 시간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아침과 저녁의 분위기를 담은 ‘새벽’과 ‘노을’ 두 가지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노트패드와 책갈피는 한정 수량으로 마련됐다.

 

육이서 영풍문고 브랜드전략팀 담당자는 “달리기는 기록을 쌓는 일이면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하다”며 “이번 리커버가 하루키를 오래 읽어온 독자에게는 익숙한 책을 다시 펼치는 즐거움을, 처음 만나는 독자에게는 그의 작품 세계에 들어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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