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5차 발사가 진행된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7일 오전 전남 광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기술적 준비 상황, 기상 상황, 우주 환경,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누리호를 이날 낮 12시 25분 발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새벽 5시부터 발사체와 발사대 센서, 장비를 점검하고 있으며 발사 준비는 계획 일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 상황은 발사 시각 기준, 구름 없는 맑은 기상이 예상되며 기온과 강수, 기압 상태 모두 발사 조건을 충족했다.
바람은 지상풍 평균 풍속이 초당 2m, 순간 최대풍속 5m로 양호하고 고층풍도 발사 가능 조건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낙뢰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태양흑점 폭발 등 우주 환경 영향도 없으며 국제우주정거장(ISS) 등 우주 물체와 충돌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
누리호는 발사 10분 전인 낮 12시 15분부터 발사 자동운용에 들어간다. 자동 운용 중에 이상 현상을 감지하면 발사가 자동으로 중단된다.
오태석 우주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기상 상황은 누리호 발사에 필요한 조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며 "앞으로 발사 마지막 순간까지 남은 절차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은애 기자 eun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