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니엘, 채널A ‘브랜딩코리아’서 미끄럼방지 신발 기술 공개

채널A ‘브랜딩코리아’ 방송분. 이미지=워크워크코리아㈜
채널A ‘브랜딩코리아’ 방송분. 이미지=워크워크코리아㈜

워크워크코리아㈜의 기능성 신발 브랜드 ‘슈니엘’이 채널A ‘브랜딩코리아’ 17회(지난 9월 27일 방영)를 통해 미끄럼방지 밑창(아웃솔) 제조 공정과 기술 체계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방송에서는 워크워크코리아가 2014년부터 진행해 온 미끄럼방지 신발과 아웃솔 기술 개발 이력을 비롯해 상용화된 제품군, 향후 출시 계획 등을 조명했다.

 

업체에 따르면 슈니엘의 논슬립 기술은 원자재 물성에 국한하지 않고 고무 조성물 배합, 바닥면 음각 패턴, 배수 유로를 복합 설계하는 공정을 거친다. 접지 마찰력을 높인 고무 컴파운드를 적용하고 보행 시 다각도로 분산되는 하중 이동을 분석해 전용 패턴을 제작했다.

 

신발 밑창에는 돌기와 홈을 조밀하게 배열했다. 지면 접촉 시 액체가 외부로 흐르도록 유로를 형성해 수분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막현상을 차단하는 원리다.

 

미끄럼 저항 성능은 원재료의 탄성 지표 외에도 접지면 형상, 트레드 패턴 배열, 표면 잔류 수분 배출 능력 등 복합 변수의 영향을 받는다. 슈니엘은 초기 설계 단계부터 해당 변수들을 통합해 아웃솔 금형을 제작하고 있다.

 

생산 제품의 안전 규격은 국가공인 시험기관을 통해 검증하고 있다. 워크워크코리아에 따르면 자체 특허 기술이 적용된 주력 신발 라인업은 공인시험연구원의 미끄럼 저항 시험에서 최고 수준인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기업 측은 접지 기술의 적용처를 산업·조리 현장에 한정하지 않고 일상 보행 환경으로 확장하고 있다. 우천 시 젖은 보도블록과 경계석, 경사로, 대리석 바닥재가 적용된 건물 로비, 지하주차장 등 보행 낙상 위험 구역을 고려해 외형을 디자인했다.

 

현재 슈니엘은 해당 아웃솔을 스니커즈, 클로그, 슬리퍼 등 다양한 신발 제품군에 도입해 양산 중이다. 자체 미끄럼방지 플랫폼을 탑재한 후속 운동화 모델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슈니엘 관계자는 “향후에도 실제 착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보행 상황을 제품 개발에 반영하고 신발 종류별 특성에 맞는 설계를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워크워크코리아는 2014년부터 접지력 개선 아웃솔을 연구·개발해 온 신발 제조 기업으로, 방지 성능과 쿠셔닝을 결합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브랜드 슈니엘을 통해 운동화, 클로그, 슬리퍼 등으로 생산 범위를 확장하며 일상 보행용 미끄럼방지 신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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