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세계철강협회 ‘스틸리 어워드’ 첫 수상

-전과정평가(LCA)' 부문 최우수 기업 선정

이보룡 현대제철 사장(왼쪽)이 타차트 비스바나 나렌드란 세계철강협회 부회장과 ‘스틸리 어워드’ LCA 부문 최우수 기업상 수상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이보룡 현대제철 사장(왼쪽)이 타차트 비스바나 나렌드란 세계철강협회 부회장과 ‘스틸리 어워드’ LCA 부문 최우수 기업상 수상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이 처음으로 ‘스틸리 어워드(Steelie Awards)’를 품었다.

 

15일 현대제철은 세계철강협회 연례행사인 스틸리 어워드의 ‘전과정평가(Life Cycle Assessment. 이하 LCA)’ 부문에서 ‘철강 제품 간 비교가능성 제고를 위한 LCA 산정 지침 표준화’를 제출해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스틸리 어워드는 세계철강협회가 매년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회원사의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청정철강 생산·공정 및 제품 혁신·지속가능경영·전과정평가(LCA)·인재개발·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대외 홍보)까지 6개 부문이 있다.

 

이 중 현대제철이 수상한 LCA 부문은 산정 방법 표준화 또는 제품 개발, 공정 개선, 사업 및 정책 등에 대한 LCA 적용 성과를 시상하는 부문이다. 현대제철은 철강 제품의 탄소배출량 비교가능성 향상을 위한 '부생가스의 환경영향 편차 최소화 산정 방식'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제철 측은 “스틸리 어워드의 첫 수상이자 글로벌 철강사들과 경쟁해 LCA 산정과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철강 제품의 탄소배출량 비교가능성을 반영할 수 있는 산정기준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특히 LCA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생가스가 산정 기준 및 사업 구조에 따라 영향 평가 결과가 달라진다는 점에 착안해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고 전했다.

 

현대제철은 인하대학교와 2023년부터 3년간 공동 연구를 수행하며 24개 이상의 시나리오별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각 시나리오별로 부생가스 연소에 대한 환경영향과 탄소배출량을 산정해 최적 적용 방안을 도출했다.

 

또한 연구 결과를 적용해 고로 생산제품의 해외 환경성적표지 제품의 원료 채취,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정량화해 공개하는 제도 인증 취득에 활용함으로써 산정 방법의 신뢰성과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강 제품 환경영향 평가에 대한 신뢰성 확보에 기여했다는 점이 글로벌 철강업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신뢰성 있는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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