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내년부터 현대차그룹 커넥티드카 통신망 독점 공급

[김진희 기자] LG유플러스가 현대자동차그룹에 커넥티드 카 서비스용 무선통신망을 독점으로 제공한다.

 

 13일 LG유플러스는 현대자동차와 제휴를 통해 내년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네시스·현대차·기아 차량의 텔레매틱스(Telematics) 회선을 단독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텔레매틱스는 통신(telecommunication)과 정보과학(informatics)의 합성어로 차량과 인터넷을 연결하는 기술을 말하며, 서비스 측면에서 커넥티드 카 서비스로 불리기도 한다. 차량 시스템과 무선통신망을 연결해 운전자에게 실시간 위치파악, 원격 차량 제어 및 진단, 인포테인먼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념이다.

 

 이번 계약으로 LG유플러스는 현대차에 다년간 커넥티드카 전용 LTE망을 제공하게 된다. 이는 차량에서 이용하는 서비스가 안정적일 수 있도록 전송속도 및 품질 등이 보장되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03년부터 현대자동차그룹에 무선통신 회선을 제공했으며, 지난해부터는 현대자동차그룹 전용으로 이원화된 통신인프라를 구축했으며, 365일·24시간 무중단·무사고를 위한 통신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전담 운영조직을 신설하고 커넥티드카 관련 기술개발을 위한 투자로 최상의 품질을 갖춘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온도·진동·먼지·습기 등 극한의 환경에서도 차량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는 전장부품 인증규격(AEC-Q100)을 획득한 eUICC(embedded Universal Integrated Circuit Card)를 도입하고 관련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차량 내에서 즐길 수 있는 AI음성인식기반 U+Drive 서비스로 지난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을 수상했으며, 자사 특화 콘텐츠인 교육(아이들나라)·스포츠플랫폼(스포키)·엔터테인먼트(아이돌플러스) 등을 차량용 서비스로 개발하고 있다.

 

 한편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현대 블루링크·기아 커넥트 등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운영 중인 현대자동차그룹은 차량 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기본 적용하고, 다양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내년부터 생산될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든 커넥티드 카 차량에서 고객이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통신인프라를 구축하고 ▲OTA(Over-the Air) 업데이트 서비스를 위한 특화 네트워크 자원 할당 ▲고품질 스트리밍 서비스 트래픽 관리 등 기술적 준비를 마쳤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든 커넥티드 카 통신을 담당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LG유플러스가 커넥티드 카 시장의 선도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의 통신 파트너로서 최고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당사가 선도하고 있는 인포테인먼트 및 콘텐츠, LG그룹의 전장사업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의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purple@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