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 골종, 제거 동시에 주름 개선 어떻게

얼굴에서 가장 넓은 부위를 차지하는 이마는 사람의 얼굴을 봤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부위이기도 하다. 이마에 노화 현상이 나타나면 유독 눈에 잘 띄는 이유다.

 

이마에 생기는 노화 현상은 주름이나 피부 처짐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이 가운데 잘 알려지지 않은 게 ‘골종’이다.

 

황귀환 비온성형외과 원장에 따르면 이마 골종은 이마뼈에 생기는 양성종양이다. 이마뼈에 단단하고 움직이지 않는 형태로 형성된다.

 

이는 골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이 원인으로, 대개 크기가 작고 무증상이다. 드물지만 종양의 크기가 커지며 두통이나 안면 통증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황 원장은 “대부분의 이마 골종 환자들은 이런 증상보다는 골종이 형성되어 나타나는 이마의 외형적 변화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이마가 눈에 띄게 불룩 튀어나오기 때문에 가리거나 숨기기조차 어려운 탓”이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이마 골종은 제거 수술을 통해 어렵지 않게 치료할 수 있다. 병변이 발생한 곳의 피부를 직접 절개하기도 하지만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도 활용되고 있다는 게 황 원장의 설명이다.

 

황귀환 원장은 “내시경 이마 거상술을 이용하면 이마 골종을 제거하는 동시에 이마 주름 등 노화 현상도 개선할 수 있다”며 “이마 골종이 생기는 환자의 연령대가 40세 이상 중, 장년층임을 고려했을 때 효율적인 치료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내시경 이마거상술이란 헤어라인 위쪽 두피를 최소한으로 절개한 후 내시경 기구를 삽입하여 이마 피부와 근육, 인대조직을 절제하고 위로 거상하여 피부를 더욱 팽팽하게 펴주는 수술이다. 헤어라인 전체를 절개하는 보편적인 이마거상술에 비해 회복 속도가 빠르고 환자의 부담이 적은 편이다.

 

다만 황 원장은 이마에는 신경과 혈관이 촘촘하게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내시경 이마 거상술을 이용해 골종을 제거하고 이마 피부를 거상할 때에는 이러한 중요 조직이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이와 함께 눈썹 등 주요 부위를 함께 고려해야 수술 후 이미지가 한층 자연스러워지며 눈썹, 눈 등 주요 부위의 기능 장애 등 부작용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마 골종을 제거함과 동시에 주름을 개선하려면 해부학적 노하우와 수술 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와 상담한 뒤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마 골종의 위치와 크기, 주름의 정도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황 원장은 “수술 후에는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이를 엄격히 지켜 염증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병원 측의 회복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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