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談談한 만남] 삼성생명서 25년간 연금 업무 다뤄…연금아카데미 창업까지

박준범 한국은퇴연금아카데미 대표이사 겸 성균관대 겸임교수의 강의 모습.

 

 박준범 교수는 1990년 삼성생명에 입사한 후, 퇴직연금의 전신인 종퇴보험을 다룬 법인영업본부에서 첫 근무를 했다. 이후 기획, 법인 관리 등 25년간 연금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업무를 맡았다.

 

 박 교수는 당시 법인 기획, 법인 관리 업무를 다루면서 제도 업무도 했고 막판에는 지금의 은퇴연구소인 퇴직연금연구소에도 있었는데, 그게 계기가 돼 별도로 공부를 시작했다. 그는 “대학원을 다니면서 학위를 취득해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연금과의 인연을 설명하면서 “보험계리사회를 거쳐 ‘한국은퇴연금아카데미’를 창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퇴직연금아카데미는 연금교육을 비롯해 컨설팅, 리서치 등의 업무를 주로 하고 있다. 2018년에 설립했으며 두 명의 파트너와 함께 꾸려가고 있다. 박 교수는 주로 재무, 연금론, 사회보험을 주제로 강의 활동을 하고 있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인간답게 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 그는 풍요로운 노후를 보내려면 ‘건강’, ‘재무적 준비’, ‘비재무적 준비’ 이 세 가지가 확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생활에서 운동하는 습관이 갖춰져야 하는 게 우선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의 다층 노후 소득 보장 체계를 모두 준비해 재무적 시스템을 만들어놔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노년에는 사회적인 고립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주변을 배려해 취미활동 등을 통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삼박자가 고루 갖춰지는 게 이상적인 노후의 모습”이라면서 “코로나 19 때는 상황적으로 강의를 많이 할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지금은 서서히 활기를 띠고 있다”며 강의를 통해 많은 사람이 연금의 중요성에 대해 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