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개인사업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클릭 한 번으로 신용대출과 보증대출을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사장님대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해 눈길을 끈다.
이 은행은 고객이 신용대출 및 보증대출 등을 각각 따로 알아보지 않고 클릭 한 번으로 고객이 신청할 수 있는 대출 상품을 한 화면에 제공한다. 또한 고객이 신청 즉시 대출 조건을 확인해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대출상품으로 심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토스뱅크 ‘사장님대출’에서 ‘사장님대출 알아보기’ 버튼을 클릭하고, 약관동의와 스크래핑을 통한 심사를 거치고 나면 대출 희망자들이 받을 수 있는 대출 상품들과 금리, 한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엔 고객 스스로 가장 적합한 대출을 받기 위해 단순히 나열돼 있던 여러 개의 상품들을 각각 확인해 심사를 받았어야 했는데, 토스뱅크는 이러한 불편한 절차를 없앴다고 자평했다.
토스뱅크는 2022년 2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사장님대출’을 선보였다. 토스뱅크를 통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사장님대출’을 비롯해 보증대출을 받은 고객 수는 7만 2000여명인 것으로 분석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적시에 자금을 공급했다. 지난해 말 기준 ‘사장님 대출’ 누적 공급액은 2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선 작업으로 바쁜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앱에서 클릭 한 번으로 신용대출은 물론, 보증재단의 보증대출의 신청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쉽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상반기 내에 다수의 보증 상품들을 추가해 개인사업자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포용금융 확대를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