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1분기 당기순익 2922억원… 장기보장성 보험 판매↑

KB손해보험 강남 본사 사옥

 

KB손해보험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장기보장성 보험 판매 덕에 전년 동기 대비 384억원(15.1%) 증가한 292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올 1분기 원수보험료(IFRS4 기준)는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3조4229억원을 달성했다. 이 기간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약 8조9030억원으로 8.7% 증가했다. 

 

KB손해보험 측은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중심으로 손해율이 큰 폭으로 개선됐고, CSM 증가로 인한 보험 영업손익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일반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 하락으로 전체 손해율 또한 하락했다.  

 

1분기 손해율은 80.8%로 전년동기 대비 0.9%포인트(p) 하락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동기 대비 3.1%p 상승했으나, 일반보험과 장기보험손해율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6.0%p, 1.8%p 하락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실적 성장에 대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통한 장기보장성 보험 판매가 늘어나며 CSM 규모 가 전분기 대비 4.5%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손해율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점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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