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슬로우 에이징’의 시대… 피부과 추천 시술은?

요즘 피부 미용 및 뷰티 업계에서 안티 에이징을 넘어 ‘슬로우 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슬로우 에이징이 바라보는 노화는 맞서 싸워야 하는 부정적인 개념이 아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건강하고 아름답게 나이 들고자 하는 긍정적인 시각이다.

 

슬로우 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처짐을 확실하게 개선하는 안면 거상 등의 수술보다는 자연스럽게 탄력을 잡아주고 자가 콜라겐을 리모델링하는 비수술적 방식의 리프팅 시술들이 주목받고 있다.

리프팅 시술 중 울쎄라의 경우 초음파를 이용한 리프팅 장비로, 근막층에 에너지를 집속시켜 늘어진 조직을 수축해 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피부 처짐이나 전체적인 탄력 개선이 필요할 때 진행 가능하며, 실시간 영상 기술(DeepSee™)을 통해 피부의 정확한 깊이를 알 수 있어 보다 적절한 깊이와 에너지로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울쎄라는 시술 시 통증이 있다고 알려진 편이다. 만약 통증에 민감하다면, 마취 크림이나 진통제 복용을 통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그럼에도 통증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면 수면 마취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수면 마취는 ‘중증도 진정’ 또는 ‘의식하 진정’ 이라고도 불리며, 적절한 약물을 통해 잠시 수면 상태로 만들어 편안한 심리 상태에서의 시술 진행이 가능하다.

 

문진수 유니풀의원 원장은 “리프팅 시술은 비교적 간단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들어간 부위나 튀어나온 부위, 처진 부위 등을 고려하여 각자의 얼굴에 맞는 방식으로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며 “임상 경험이 풍부하고 숙련된 의료진에게 시술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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