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효성티엔에스·LG CNS와 업무협약 체결

지난 10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디지로그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이상운 효성티엔에스 대표이사 부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지난 10일 효성티엔에스, LG CNS와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이 확대 적용된 미래 은행 구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생성형 AI 모델 공동개발 ▲AI & 디지털 디바이스 연계를 통한 무인 뱅킹(Unmanned Banking) 고도화 ▲AI 신기술 테스트 및 상시 협업 플랫폼 운영 등 AI 기술을 금융에 적용해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사업과제들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와 사람의 공존’을 콘셉트로 하는 새로운 영업점 환경을 구축하고, AI와 사람이 함께 더 나은 고객가치를 제공함과 동시에 시간·공간의 제약이 없는 금융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영업 현장 여러 분야에서 AI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3사 공동 태스크포스팀(TFT)을 신한은행 디지로그에서 운영할 예정이며 발굴된 과제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AI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디지털 디바이스를 통해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생활’을 고객들께 선사하고 고객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3사가 긴밀히 협력해 미래형 금융공간이 성공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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