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11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오전 9시26분 현재 한화투자증권우는 전 거래일보다 3.40% 오른 669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3.18% 오른 421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해 대표적인 가상화폐 관련주로 꼽힌다.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도 전날 대비 3.66% 오른 7650원에 거래 중이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운영사인 빗썸코리아 지분을 보유한 티사이언티픽(2.12%)도 상승세다.
한편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4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인 11만 달러를 경신하는 등 고공행진 중이다.

하반기에도 가상자산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올해 하반기 비트코인이 올 초 급등세를 보였던 금보다 더 큰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니콜라오스 파니지르초글루 JP모건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 보고서에서 “가상자산과 관련한 상승할 포인트가 많아 올해 하반기엔 금보다 비트코인이 더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