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골든라이프케어는 ‘도심형 프리미엄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표방해 현재 ▲노인복지주택(평창카운티) ▲도심형 노인요양시설(빌리지) ▲주·야간보호서비스(데이케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6년 KB금융그룹이 급격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해 탄생한 KB골든라이프케어는 2023년 10월, KB라이프생명이 KB손해보험으로부터 지분 100%를 인수하며 요양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실버타운이라고도 불리는 평창카운티는 2023년 오픈했으며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해 북한산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한 6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생활, 가사, 건강, 문화 여가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입주보증금은 3000만원이다.
도심형 요양시설로는 위례빌리지, 서초빌리지, 은평빌리지가 있고 오는 8월 광교빌리지, 10월에는 광동빌리지를 개소할 예정이다.
데이케어센터는 현재 강동, 위례, 은평에 세 개의 사업장이 있다. 어르신들이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 생활하면서 세 끼 식사와 체조, 요리·민요·공예·미술·서예교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설계됐다.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을 받거나 해당 등급이 없더라도 일상생활 수행에 도움이 필요하신 어르신이 대상이다.

현재는 이러한 시설이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요양시설 설치규제가 완화되면 지방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안 대표는 “그렇게 되면 자택이나 지역사회 내에서 계속 살겠다는 의미의 ‘AIP(Aging In Place)’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KB의 DNA를 인식시킬 수 있는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