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민정수석으로는 오광수 변호사 유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21대 대선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차기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김민석 의원이 내정됐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당선인은 표결이 끝나면 이 같은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영등포구을을 지역구로 둔 4선 의원인 김 위원장은 지난해 8월 전당대회에서 수석최고위원에 선출됐다. 총선 종합상황실장을 거친 후 이번 대선에서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진두지휘했다.
초대 대통령비서실장으로는 3선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첫 민정수석으로는 검사 출신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 변호사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2017년 치러진 제19대 대선에 이어 이번 제21대 대선도 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새 정권이 출범한다. 국정 공백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첫 번째 과제인만큼 당선 직후 서둘러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