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레드페스티벌, 역대 최대 규모 개최…롯데 계열사 총출동

롯데그룹 20개사 참여, 기간도 역대 최장
한 번만 구매해도 최대 100만원 환급 이벤트 참여 가능
수박·한우 반값…많이 담을수록 유리한 다다익선 혜택도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롯데월드몰 미디어 샹들리 앞에서 모델들이 롯데레드페스티벌을 홍보하고 있다. 롯데 유통군 제공

롯데 유통군이 연중 단 한 번 열리는 통합 쇼핑 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을 오는 5일부터 22일까지 총 18일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달 소비심리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롯데 유통군은 올해 롯데레드페스티벌의 행사 규모를 한층 확대했다.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상반기 최고의 쇼핑 축제로 만들기 위해 1년 동안 철저히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2023년 11월 처음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롯데레드페스티벌은 참여사와 행사기간 모두 역대급 규모로 돌아왔다.

 

롯데 유통군을 포함한 롯데그룹 참여사 20개사, 3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기존 11일간 진행되던 행사 기간을 일주일 늘려 역대 최장인 총 18일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쇼핑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페스티벌 이벤트 중 하이라이트는 최대 100만원 환급 이벤트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롯데백화점, 롯데온, 롯데하이마트에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롯데온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구매 계열사 수에 따라 경품 응모 기회가 추가 제공된다. 3개사 이상 구매 시 호텔롯데 L7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4박과 항공권이 포함된 ‘베트남 휴가 패키지’, 2개사 구매 시 시그니엘부산 2박이 포함된 ‘부산 여행 패키지’에 응모할 수 있다.

 

요일별 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원데이딜’도 새롭게 선보인다. 주중에는 롯데온과 롯데홈쇼핑을 통한 모바일 쇼핑 기회를, 주말에는 마트, 슈퍼, 백화점, 하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실속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롯데온, 롯데자이언츠, 롯데카드가 함께 롯데레드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야구, 응원, 쇼핑, 여행이 결합된 시너지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롯데카드는 행사 기간 동안 롯데멤버스카드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한 소비자에게 자이언츠 홈경기 관람권과 L7 해운대 숙박권이 포함된 관람 패키지 응모 기회를 제공하고, 오는 8월30일 부산사직구장 시구 주인공도 함께 모집한다. 자이언츠 공식 브랜드관을 운영하는 롯데온은 유니폼과 공식 굿즈를 단독 판매한다.

 

서울 중구 봉래동에 위치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고객들이 롯데레드페스티벌 행사 상품을 쇼핑하고 있다. 롯데 유통군 제공

롯데 유통군은 최근 확산하는 불황형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가성비 중심의 행사 품목을 대폭 강화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여름 시즌을 맞아 수박과 투뿔 한우를 최대 반값 할인된 시즌 최저가로 판매한다. 특히, 원데이딜을 통해 6일에는 수박을 1인 1통 한정 9990원에, 7일에는 캐나다산 삼겹살과 목심을 행사카드 결제 시 100g당 762원에 만나볼 수 있다. 집밥 수요를 겨냥해 노르웨이산 생연어와 캐나다산 랍스터, 행복상생란도 할인 판매한다.

 

많이 살수록 유리한 ‘다다익선’ 행사 품목도 준비됐다. 소용량 과자 40종 중 10개 구매 시 5개를 추가 증정해 총 15개를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국물 봉지라면도 2+1 특가에 내놓는다. 만두, 피자, 핫도그, 돈가스 등 간편식은 1+1으로 구성했다. 식음료 부문에서는 롯데GRS가 엔제리너스, 롯데리아, 크리스피크림 도넛 제품을 온라인 단독 특가로 선보인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몰에서 매일 신제품을 선착순 0원딜로 판매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경제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해 프리미엄 카테고리도 강화했다.

 

롯데백화점은 단일 럭셔리 브랜드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롯데멤버스 카드 결제 기준으로 구매 금액의 7% 상당의 롯데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시시호시의 베스트 상품과 더콘란샵의 익스클루시브 아이템도 최대 2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롯데아울렛은 롯데멤버스 카드 결제 시 10% 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GFR이 전개하는 나이스클랍, 까웨 등 인기 브랜드는 1만원대부터 구매 가능하며, 최대 77%까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에스티엘의 사만사타바사와 마이쉘은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모바일과 TV홈쇼핑을 통한 혜택도 풍성하다. 롯데백화점몰은 ‘슈퍼 엘데이’를 통해 오는 7일까지 12% 중복 할인 쿠폰과 최대 10% 결제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온은 뷰티∙패션 브랜드를 최대 반값에 선보이고, 9일 원데이딜로 제주항공권을 9900원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은 행사기간 최대 20%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매일 1만원 쇼핑지원금, 엘포인트 최대 100배 적립 등 차별화 혜택을 마련했다. 롯데면세점은 매일 핫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해 여름휴가 준비에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이른 무더위를 날려줄 아이템도 대거 준비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가전 행사상품 구매 시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웰푸드는 웰푸드몰을 통해 빙과류 기획세트를 한정 수량 판매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등 테마파크 입장권은 최대 반값에 가깝게 할인 판매한다. 롯데문화재단은 뮤지엄 가나 전시회 티켓 ‘천원딜’을 진행한다. 롯데시네마는 영화 1만원 관람권과 콤보 할인권을 통해 여름 콘텐츠를 다양하게 구성했다. 호텔롯데는 제주 숙박권을 최대 30%까지 할인하고 꽝 없는 룰렛 이벤트도 함께 운영한다.

 

박상욱 롯데 유통군HQ 신사업·마케팅 본부장은 “연중 단 한 번 열리는 롯데레드페스티벌을 최대 규모, 최장 기간, 최다 품목 등 역대급으로 진행하며 고객들이 모든 일상에서 다채로운 쇼핑 경험을 누리게 할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롯데 그룹사가 총출동한 만큼, 롯데레드페스티벌이 다양한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쇼핑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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