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전거 전문 기업 알톤이 깔끔한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 성능을 특징으로 하는 픽시 바이크 신규 라인업 ‘블레이즈’와 ‘토치카’를 출시했다.
블레이즈와 토치카는 고속 주행에 특화된 라인업으로 킹 오브 트랙 등 자전거 경기를 목적으로 설계됐다. 콤팩트하면서도 높은 강도의 프레임으로 캐주얼한 라이딩에도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두 모델은 짧고 두꺼운 체인스테이와 높은 비비 강성, 헤드튜브 강성을 통해 강한 스프린트 시에도 즉각적으로 동력을 전달해 빠른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또 드롭 시트스테이로 승차감과 공기역학적 성능을 개선했고, 물방울 모양의 튜빙을 사용한 공기역학적 프레임 형상, 에어로 드롭바, 미들 프로파일 림으로 공기 저항을 최소화해 고속 주행에 최적화했다.
플립플롭 허브를 활용해 고정 코그와 프리휠을 사용자 편의에 맞게 변경할 수 있고, WTB의 식슬릭 타이어를 장착해 우수한 주행감과 스키딩 제동 시에도 높은 내구성을 확보했다.
프레임 접합 부분을 매끄럽게 처리한 스무스 웰딩 공법으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구현했다. 알로이 듀얼피봇 캘리퍼 브레이크와 알로이 시트포스트를 적용했으며, 제품 앞뒤에 브레이크를 장착해 안전성을 높였다.
픽시 자전거 특유의 깔끔한 디자인 위에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자꾸(자전거 꾸미기)' 트렌드를 반영해 자체에 붙일 수 있는 DIY 스티커를 별도 제공한다.
픽시 라인업 중 '블레이즈'는 700C 알로이 프레임과 알로이 에어로 포크를 적용했으며, 물통 케이지를 설치해 일상·캐주얼 라이딩에 최적화했다. 펄 블랙, 펄 화이트 2개 색상과 480mm, 510mm 2가지 사이즈로 출시되며 가용 신장은 150cm ~ 180cm, 권장 신장은 155cm ~ 178cm이다.
'토치카'는 700C 알로이 에어로 프레임, 알로이 에어로 리지드 포크를 활용해 시트 튜브와 시트포스트까지 에어로 형상으로 설계하여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단거리 고속 주행 특화 모델로, 시멘트 그레이, 펄 화이트 2종 색상으로 출시된다. 낮아진 사용자 연령대를 반영해 430mm, 480mm, 510mm 3가지 사이즈로 출시했으며 탑승 가용 신장은 140cm ~ 180cm, 권장 신장은 145cm ~ 178cm이다.
알톤 관계자는 “블레이즈와 토치카는 경기용 수준의 고성능과 일상 라이딩의 편의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특히 공기역학적 설계를 통해 도심에서도 쾌적한 고속 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며 “동봉된 DIY 스티커를 활용한 커스터마이징까지 가능해 자전거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인 기자 lji201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