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송파점서 국내 대형마트 최대 규모 아트페어 개최

‘더 고가 서울국제아트페어 페스티벌’ 진행
11개국에서 총 400여명의 예술 작가들이 참여
판매된 작품 수익의 70%를 작가에게 환원

전유라 롯데마트 MD가 롯데마트 송파점 엠아트센터에서 박계희 작가의 ‘In to The Memory’ 작품을 보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가 예술의 대중화에 앞장선다.

 

롯데마트는 이달 서울 송파점 2층에 위치한 엠아트센터(mART센터)에서 ‘2025 더 고가 서울국제아트페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mART센터는 지난해 8월 문을 연 700평 규모의 대형 상설 미술품 매장이다. 롯데마트는 mART센터를 통해 방문객들의 전시회 진입 장벽을 낮추는 한편, 미술품 관람 후 매장 쇼핑까지 자연스럽게 유도해 대형마트 내 체류 시간 증가 및 매출 증대 효과도 함께 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총 2부로 나눠 운영한다. 이달 1~15일까지 선보이는 1부에서는 회화, 사진,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전시와 미술 해설가 최정욱 강사의 특별 인문학 강의를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오는 29일까지 시가 10억원에 달하는 50캐럿 탄자나이트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는 2부에서는 뷰티쇼, 헤어쇼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단순히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전시회에 그치지 않고, 토크쇼, 워크숍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해 차별화를 더했다.

 

이외에도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작가들의 지속 가능한 창작 환경 조성하고자 작품 판매 수익의 70%를 예술가에게 환원해 상생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전시회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100명의 작가가 참여해 10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 ‘올아트페어’를 성황리에 진행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많은 호평을 이끌어냈다. 2023년 9월에는 전시 기회가 부족한 예술가들을 위한 ‘Art in LotteMart-미술 슈퍼마켓’을 개최해 대형마트를 장보는 공간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시켰다.

 

전유라 롯데마트·슈퍼 헬스테넌트팀 상품기획자(MD)는 “이번 아트페어 페스티벌은 400여명에 달하는 다국적 예술가들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롯데마트 송파점에서 다양한 아트페어를 기획해 예술의 대중화를 실현하고, 차별화된 문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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