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G넥스원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전시회 ‘인도 디펜스(Indo Defence)’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인도 디펜스는 2004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는 행사로,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열린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등 인도네시아 軍 현대화 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수출 전략 제품을 소개한다. 특히 HD현대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연계해 팀 코리아(TEAM KOREA)를 강조하는 부스를 구성하고 협력회사 연합체인 ‘A1 소사이어티(Society)’ 5개사와 공동 전시관을 구축하는 등 K-방산 대표기업로서의 이미지 구축에 나선다.
LIG넥스원은 2006년 인도네시아에 주파수 도약형 무전기 PRC-999K 수출을 시작했고, 2008년부터 인도네시아 최대 종합 전시회인 인도 디펜스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특히 2013년에 인도네시아 사무소를 설립했고, 2020년에는 주파수 공용 통신시스템(TRS)을 납품하면서 인도네시아 소요군 및 경찰청에 다수의 통신장비와 시스템을 공급하는 등 동남아 수출시장 확대에 주력해 왔다.
이정인 기자 lji201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