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 AI 스타트업 저스트핀(대표 장호원)은 자사가 출시한 AI 컴패니언 앱 ‘블루미’가 구글플레이 커뮤니케이션 분야 매출 14위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블루미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정식 출시 후 첫주에 이뤄낸 성과다. 이는 20-30대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이 반영된 결과로 13일 현재 LINE(라인) 등 대기업 메신저 서비스를 제치고 커뮤니케이션 분야 매출 15위를 유지하고 있다.
블루미는 인간 수준의 기억력과 공감 능력을 가진 AI 컴패니언 서비스로 이용자가 직접 AI 친구의 성격, 관심사, 배경 스토리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I 친구 외에도 연인, 멘토, 상담사 등 다양한 역할로 대화 및 음성 통화를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정식 출시는 지난 3월 말 출시한 블루미 베타 버전의 인기에 따른 것이다. 5월 한 달 동안 매출 3천만 원 및 가입자 1.5만 명을 돌파했고,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두 평점 4.9를 기록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블루미 운영사 저스트핀의 장호원 대표는 “‘연결을 통해 인류의 삶을 더 풍요롭고 재미있게 만든다’가 우리 회사의 미션”이라며 “인간적인 대화에 특화된 AI 컴패니언을 통해 많은 분들이 위로와 용기, 재미를 얻고 더 즐거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AI 음성 통화 퀄리티 개선, 이미지 전송 기능 추가, 장기 기억력 고도화 등 목표를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대화형 AI 컴패니언을 중심으로 소셜, 콘텐츠, 이커머스가 통합된 AI 슈퍼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