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퀵커머스 확대… “GS25, 이마트에브리데이도 ‘지금배달’ 된다”

-편의점 등 근거리 일상 소비재 배송 서비스 키워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배송권역도 순차확대 예정

GS25 지금배달 서비스 화면 갈무리. 네이버 제공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커머스 쇼핑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퀵커머스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CU 편의점과 손잡고 론칭한 ‘지금배달’ 서비스에 GS25 편의점, 이마트에브리데이가 합류했거나 곧 합류한다.

 

지금배달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웹/앱)에서 사용자 주변 1.5㎞ 내 1시간 내외로 빠르게 배달 받을 수 있는 상품과 스토어를 보여주고 선택한 상품을 빠르게 배송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기존 장보기 서비스를 빠른 배송 중심으로 개편한 것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직접 검색하면 편의점을 포함해 마트나 동네슈퍼 등 지금배달이 가능한 주변 스토어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날 새롭게 입점한 GS25 편의점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종료 시간은 지점별 상이)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GS25와 연계된 이륜차 배달망 등을 통해 1시간 내외로 배달 받을 수 있다. 전국 1000여 개 점포에서 이용 가능하며 향후 전 점포로 확대 예정이다.

 

지금배달 서비스 키비주얼. 네이버 제공

 

네이버와 GS25는 이달 말까지 지금배달 첫 구매 고객 대상 5000원 장바구니 할인(2만원 이상 결제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는 2만원 이상 결제 시 배송비 3000원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대형 슈퍼마켓(SSM)의 네이버 배송도 확대된다. 다음주부터 이마트에브리데이 190개 점포에서 지금배달이 가능하며, 다음달 중으로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배송권역이 넓어진다.

 

이주미 네이버 N배송사업 리더는 “즉시배송이 가능한 파트너사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주변 검색 같은 기능 역시 고도화해 퀵커머스 범위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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