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쌈지길, 국민 캐릭터 자두와 함께 ‘별별만물쌍’ 선봬

이미지=쌈지길

서울 인사동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 쌈지길이 가정의 달을 맞아 인기 캐릭터 ‘안녕! 자두야’와 협업한 특별 프로젝트 ‘별별만물쌍’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쌈지길은 지난 5월, 국민 완구 브랜드 ‘미미월드’와 함께한 ‘후로랄가든’ 팝업스토어를 통해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낸 데 이어 이번에는 27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애니메이션 캐릭터 ‘자두’를 주제로 새로운 테마 공간을 구성하며 복합문화몰로서의 차별화된 콘텐츠 기획력을 이어간다.

 

‘안녕! 자두야’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아툰즈가 1998년부터 제작해온 대표 시리즈로, 명랑하고 솔직한 주인공 자두를 통해 어린 시절의 일상과 가족의 의미를 그려낸 국민 애니메이션이다. 현재도 국내는 물론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방영 중이며 글로벌 K-캐릭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별별만물쌍’은 ‘반짝이는 별(Star)’과 ‘보통과 다른 갖가지의(別別)’를 의미하는 중의적 표현으로 자두의 밝고 유쾌한 감성에 쌈지길의 독립 브랜드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공간형 콘텐츠다. 이번 테마는 기존 자두 문방구 세계관을 확장해 쌈지길 특유의 골목길 구조와 만물상 콘셉트를 접목시켜 더욱 다채롭게 재구성됐다.

 

쌈지길 곳곳에는 자두 캐릭터 조형물과 별 모티브를 활용한 포토존이 설치됐으며 행사 기간 동안 ▲자두 그림일기 응모 및 전시 ▲별별 소원 쓰기 체험 ▲QR 보물찾기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운영된다. 참여 고객에게는 콜라보 한정판 굿즈와 쌈지길 상품권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되며 현장 방문 인증 SNS 이벤트도 병행해 팬층은 물론 신규 방문객 유입도 고려한 기획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주말에는 자두 굿즈와 캐릭터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 ‘새롬분식점’이 운영된다. 자두의 유년 시절 세계관을 모티브로 한 이 공간은 복고풍 분식집 콘셉트로 꾸며져 관람과 체험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미지=쌈지길

2004년 개관한 쌈지길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디자인·공예 전문 복합문화공간 쇼핑몰로 자리매김해왔다. 지난해부터는 다양한 문화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MZ세대를 아우르는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자두 프로젝트 역시 친숙한 캐릭터와의 연계를 통해 고객 경험을 확장하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쌈지길 관계자는 “27년간 사랑받아온 캐릭터 자두와 함께 쌈지길만의 문화 콘텐츠 기획력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와 브랜드 협업을 지속하며,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쌈지길 x 안녕! 자두야’의 별별만물쌍은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이벤트 및 팝업 정보는 쌈지길 공식 SNS와 현장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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