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에나 그룹이 리조트 앤 골프레저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 시에나 그룹은 제주 1호 명문 골프장 더 시에나 CC(옛 제주 CC), 프레스티지 더 시에나 리조트 제주, 더 시에나 라운지 청담 등을 보유한 고급 레저 관광 전문 기업이다. 고급 리조트와 수도권 골프장 사업까지 포트폴리오 전면 확대하고 있다.
더 시에나 그룹은 지난 2022년, 제주도 1호 골프장인 제주 CC를 인수한 뒤 ‘더 시에나 컨트리클럽 제주’로 공식 명칭을 변경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더 시에나 CC는 한라산 중간에 위치했다. 이곳은 원지형을 훼손하지 않고 그대로 살리며 코스를 배치하여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는 60여년의 역사를 지닌 골프장이다. 박인비, 유현주, 김지영 프로를 포함한 전 현식 골프 마니아들이 라운드하고 싶은 명품 골프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 제주 골프장과 함께 수도권과 골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세라지오GC와 중부CC까지 손에 넣었다.
더 시에나 그룹은 세라지오GC 인수 진행을 마무리했다. 그룹 측에 따르면 오는 7월 17일부터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으로 공식 명칭을 변경해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세라지오GC의 잔금은 신한금융투자가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서 50분 거리 여주에 위치한 여주 세라지오 GC는 산지와 평야가 교차되는 곳에 위치해 넓은 시야로 힐링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골프장으로, 18홀 코스는 자연 그대로의 언덕과 계곡, 능선을 최대한 살려 조성됐다.
더 시에나 그룹은 이어서 세라지오GC와 함께 수도권 명품 입지의 국내 최상위권 골프장 ‘중부CC’까지 손에 넣었다.
지난 6월 11일 중부CC 현장실사를 마쳤다. 애경 그룹과 더 시에나 그룹이 이견없이 오는 6월 20일 본 계약을 진행하기로 확정했다. 더 시에나 그룹은 중부CC를 인수하기 위해 홀당 110억원대 가격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중부CC의 잔금은 KB증권이 준비한다.
곤지암 중부CC는 강남에서 40분 거리라는 최적의 위치를 자랑하며 수준 높은 명품 코스를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상위권 프리미엄 골프장으로 입지가 탄탄한 골프장이다. 중부CC 역시 인수 후 더 시에나 그룹이 직업 운영할 계획이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