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시에나 그룹이 중부CC와의 매매 계약이 순항 중이다.
더 시에나 그룹은 자산실사와 현장실사, 법무실사를 마쳤고 애경 그룹과 이견없이 오는 20일 본 계약을 진행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중부CC가 수도권 최고 입지인 명품 골프장인만큼 대기업을 포함한 많은 매수 경쟁자들이 있었다.
더 시에나는 꾸준히 수도권 골프장 매수를 위해 애써왔다. 이번에 명문 골프장 중부CC 라는 대어를 낚으며, 명문 골프장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이 새 국면으로 진입한 셈이다.
이와 함께 더 시에나 그룹은 여주에 위치한 세라지오GC 인수 진행을 마무리했다. 오는 7월 17일부터 ‘더 시에나 벨루토 컨트리클럽’으로 공식 명칭을 변경해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이로써 세라지오GC와 중부CC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게 된 더 시에나 그룹은 제주~서울 수도권 전국 단위로 이어지는 골프 네트워크 기반을 갖추게 됐다. 리조트와 골프장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 예상된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