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로보틱스, IPO 준비 본격화

극한환경 특화 로봇 연구개발(R&D)과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디비로보틱스가 KOSDAQ IPO를 목표로 상장 준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디비로보틱스 측에 따르면 최근 지정감사인으로 선정된 대주회계법인과 회계감사 계약을 체결하며 상장 절차를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회계감사를 진행 중이며, 기술성 평가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 지정 평가기관 두 곳에서 각각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비로보틱스는 관로탐색로봇, 배관검사장치, 해저지반조사장치, 고로풍구 손상부 진단장치 등 다양한 장비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술평가에 나설 예정이다.

 

관로탐색로봇은 과거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AAA 등급을 받은 전력이 있으며, 다수의 장치도 A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기술평가에서는 보유 중인 약 60여 건의 특허 기술도 함께 제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기존 B2B 사업 중심에서 B2C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창호, 전동보행기, 로봇 튀김기 등 제품을 출시했으며, 일부 제품은 지자체 및 관련 기관과 공급 계약을 진행 중이다.

 

디비로보틱스는 상장 준비와 함께 기술평가 및 사업 다각화 절차를 이어가고 있으며, 관련 기관과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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