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디자인 패브릭 브랜드 ‘키티버니포니(KittyBunnyPony)’가 일본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복합 쇼핑몰 뉴우먼(NEWoMan)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일본 수출 대행사 ‘엠엑스엔 재팬(MXN JAPAN Inc.)’이 기획 및 운영을 담당했으며 6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앞서 아오야마의 스파이럴, 도쿄 하라주쿠 팝업을 연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 팝업 행사다.
2008년 론칭한 키티버니포니는 독창적인 패턴과 감각적인 색상 조합을 바탕으로 다양한 디자인 패브릭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커튼, 침구, 쿠션, 키친 패브릭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체 제작한 원단과 패턴을 활용해 브랜드의 고유한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다. 브랜드 메시지인 ‘Life in Patterns’에는 일상 속에서 패턴을 즐기며 새로운 삶의 면모를 발견하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키티버니포니는 패턴을 통해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는 것이 브랜드 측 설명이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일본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키티버니포니 공식 LINE 계정을 친구로 추가한 고객에게는 미니 파우치를 증정하며,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추가 사은품을 제공하는 구매 혜택도 마련됐다.
제품 라인업에는 가방, 파우치, 파자마 세트 등 브랜드의 베스트셀러 제품을 포함해 일본 시장에서 처음 선보이는 신제품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엠엑스엔 재팬 관계자는 “지난 3월 하라주쿠 팝업스토어에 이어 이번 뉴우먼 신주쿠 팝업스토어까지 운영하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 브랜드가 일본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 대행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엠엑스엔 재팬은 엠엑스엔커머스그룹 산하의 일본 법인으로 엠엑스엔코리아(MXN Korea Inc.)와 함께 20년 이상 축적된 일본 비즈니스 경험을 기반으로 일본 마케팅, 물류, 수출 대행, 운영 대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와 일본 공식 온라인몰을 연계한 OMO 마케팅(Online Merge Offline Marketing)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국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다방면에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