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이 2025년 상반기 영업직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수도권, 강원, 충청, 경상, 전라 등 전국 단위에서 총 두 자릿수 규모의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담당업무는 전문의약품 영업 및 각 지역 병·의원 거래처 관리, 의약품 관련 세미나 등이다. 합격자는 입사 후 5주 간의 신입입문교육 과정을 통해 의약품 기초 지식부터 영업 커뮤니케이션 스킬까지 필요 역량 전반을 익히게 된다.
자격 요건은 대졸 이상으로,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도 지원 가능하다. 전공은 무관하며, 지역 인재 및 지방 근무 가능자를 우대한다.
보령은 이번 채용에서 지원서의 어학점수, 해외경험, 수상경력, 봉사활동 등 소위 스펙 기재란을 대부분 삭제하고, 기존 인공지능(AI) 역량검사도 제외했다. 대신 직무 적합성 중심의 평가를 위해 자기소개서 평가를 대폭 강화했다.
또한 지원자 부담을 줄이고 우수한 지역 인재 선발을 위해 1차 면접은 찾아가는 채용으로 진행한다. 서울을 비롯한 충청(대전), 전라(광주), 경상(부산) 등 4개 권역에서 1차 면접이 이뤄진다.
이번 채용의 모집기한은 오는 30일까지로, 보령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보령은 임직원에게 건강검진, 복지포인트, 전 직원 상해보험, 자녀 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복리후생을 제공하고 있다. 영업부문 공채 신입사원의 평균연봉은 동종업계 상위 수준으로, 인센티브 제도와 포상을 통해 영업 성과에 대한 보상도 제공하고 있으며, 차량, 통신 등 영업활동을 위한 각종 비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공식적인 연차 이외에 매년 5일의 하계휴가를 별도 지급하는 동시에 샌드위치데이나 연말 단체 연차 휴가를 실시하고 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