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명지지구 내 ‘명지 대방 디엠시티’ 오피스텔이 부산 명지 일대가 대규모 산업 투자와 함께 부동산시장에서 새로운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부산시와 이지스자산운용이 1조 8000억 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명지녹산국가산단이 국내 디지털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데이터센터는 연면적 10만㎡ 규모로 지상 10층, 13층의 두 개 동으로 구성되며 300여 명의 직접 고용을 포함해 총 7500명에 달하는 직간접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더불어 약 3조 5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1조 30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도 예상된다.
이번 투자 유치는 단순한 산업시설 건립에 그치지 않는다. 명지국제신도시의 AI데이터센터 건립으로 해당 지역 내 주거 및 업무시설 수요 또한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명지국제신도시는 김해공항과 가까운 입지, 남해고속도로와 신항만 배후산업단지 등 광역 교통망을 갖춘 서부산권의 핵심지역으로 최근 각종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데이터센터는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9년 하반기 본격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입주 전 실수요자 확보와 상업·주거 인프라 선점이 관건이 되는 시점에서, 명지의 주요 오피스텔 단지는 향후 수요층 확보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특히 직주근접을 중시하는 디지털 산업 종사자와 스타트업 인재들, 이전 기업의 사무공간 수요까지 고려하면 명지 내 중소형 오피스텔은 꾸준한 수요 기반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에 위치한 ‘명지 대방 디엠시티’는 총 2860실과 상업시설 총 209실을 갖춘 주거복합 대단지로 단지 내 고급 커뮤니티와 상업시설을 갖췄다. 일부 호실에서는 오션뷰 등 특별한 조망도 가능하며 전용면적 22~48㎡의 다양한 타입을 갖춰 선호도에 맞춰 호실을 선택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실내수영장,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코인세탁실 등이 적용된 호텔급 커뮤니티가 있다. 또한 지상 1~2층에는 롯데시네마, 아크앤북, 현대리바트와 같은 키 테넌트를 중심으로 음식점, 카페, 미용, 애견미용, 학원, 공방 등 다수의 업종이 밀집한 대형 상업시설도 조성되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으로는 스타필드시티 명지, 이마트트레이더스 명지, 명지동근린공원, 명원초, 경일중,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 부산지방검찰청 서부지청 등이 위치해 편리하고 쾌적한 주변 환경이 조성돼있다.
한편 해당 단지 홍보관은 상업시설 내 운영 중이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