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넥스트챌린지(대표 김영록)가 ‘2025 Around X 프로그램(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125개 스타트업과 글로벌 선도기업 간 협업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Around X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추진하는 대표 창업지원 사업으로 글로벌 선도기업과 국내 유망 스타트업 간 공동 실증(PoC), 기술 협업, 글로벌 시장 진출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넥스트챌린지는 본 프로그램의 주관기관으로서 총 125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다음 4개 글로벌 기업 트랙을 총괄 운영하고 있다. 트랙 구성은 ▲구글(Google Play 창구) 100개사 ▲인텔(Intel InGENIOUS) 10개사 ▲탈레스(Thales Trust My Tech) 10개사 ▲로레알(L’Oréal BigBang) 5개사, 각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과의 맞춤형 협업이 진행된다.
이번 오리엔테이션(킥오프)에서는 프로그램의 운영 방향, 글로벌 기업별 트랙 구조 안내, 사업비 집행 기준 및 증빙 방법 등 실무 교육이 이뤄졌으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역량 진단, 수요조사, 청렴교육 등 필수 절차도 병행되었다. 또한 선정기업 간 교류와 네트워킹을 통해 트랙 간 시너지 창출의 기반이 마련되었고 트랙별 특성에 맞춘 세부 프로그램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참가 기업들이 향후 협업 및 실증 전략을 구체화하는 계기도 제공됐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한편, 넥스트챌린지는 오는 7월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Immersion Week’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현지 실증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동남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현지 파트너 밋업, IR 발표, PoC 연계 기회를 제공하여 실질적인 글로벌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넥스트챌린지 김영록 대표는 “이번 오리엔테이션(킥오프)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기업과의 본격적인 협업 연결점을 마련했다”며, “7월부터 추진될 동남아 현지 실증, 로드쇼, IR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Around X 프로그램은 연말까지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공동개발, 투자 유치, 현지 시장 진출 등 단계별 지원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확장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