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EAN 디지털 금융 선도기업 이데나 캐피털 파트너스(EDENA Capital Partners)가 인도네시아 디지털 증권 시장 진출을 통해 ASEAN 디지털 증권 허브 구축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EDENA는 1이날 자카르타에서 유력 현지 파트너 피티 두아 사우다라 누산타라(PT Dua Saudara Nusantara), 피티 밀키버스 두니아 디지털(PT Milkyverse Dunia Digital)과 합작법인 '이데나 캐피털 누산타라(Edena Capital Nusantara)' 설립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로써 2억7000만 인구 동남아 최대 경제국에서 인도네시아를 ASEAN 디지털 증권 혁신 중심지로 만드는 역사적 기회를 선점했다.
서명식에는 이욱 Edena Capital Partners 대표이사와 조성훈 그룹KS(Group KS) 공동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Rendy Ronaldy Bimantara(PT Dua Saudara Nusantara 대표), Yayang Ruzaldy(PT Dua Saudara Nusantara 공동대표), Rob Clinton Kardinal(PT Milkyverse Dunia Digital 대표) 등이 자리해 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했다.
◆캄보디아 이어 연속 성과로 ASEAN 3개국 네트워크 완성
EDENA는 지난 4월 캄보디아에서 최초 STO 거래소 인가에 이어 오랜 준비 끝에 인도네시아 시장까지 성공적으로 개척하며 ASEAN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선도하는 핵심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한국 기술력으로 아시아 신흥국 시장을 체계적으로 공략한 전례 없는 성과다.
이욱 대표는 "유력 파트너들과의 합작법인 설립 완료로 인도네시아를 ASEAN 디지털 증권의 중심지로 만들 준비를 완전히 갖췄다"며 "이제 인도네시아 금융당국 OJK인피니티(OJK Infinity)와 협력해 인도네시아 최초 STO 샌드박스를 통해 ASEAN을 선도하는 디지털 증권 시장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2030년 2.4조 달러 시장, ASEAN 허브 전략으로 선점
글로벌 STO 시장은 2030년 2.4조 달러(약 3300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EDENA가 확보한 인도네시아는 ASEAN 경제의 40%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캄보디아는 메콩강 경제권의 관문이다. 말레이시아 아시아 플래티넘 캐피털(Asia Platinum Capital)과의 합작법인 'Edena Capital Malaysia' 설립까지 포함하면 총 3억 명 시장을 아우르는 ASEAN 최대 디지털 증권 네트워크가 완성된다.
ASEAN 디지털 경제가 2030년 1조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EDENA는 역내 3개 핵심 시장을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이 거대한 성장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 정부 네트워크 기반의 차별화된 경쟁력
EDENA의 연속 성공 비결은 이욱 대표가 오랫동안 구축해온 탄탄한 글로벌 정부 네트워크에 있다. 이 대표가 2012년 세운 W파운데이션(W Foundation)은 UNFCCC 공식 파트너(2019~2022)로 활동하며 20여 개국에서 환경 보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전개했다. 30개국이 참여하는 글로벌 기후포럼을 주최하며 광범위한 정부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특히 W파운데이션이 말레이시아에 W파운데이션 말레이시아 재단을 설립하고 현지 Eramas Trustee와 협력협약을 맺으며, 우크라이나 정부 재건 프로젝트까지 확장하면서 각국 규제당국과 탄탄한 신뢰관계를 구축했다. 이런 바탕에서 경쟁사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완성할 수 있었다.
지난 5월 ASEAN 리더십 포럼에서 이욱 대표가 태국 총리, ASEAN 사무총장, 베트남·캄보디아 총리 등 최고위급 인사들에게 발표한 'Digital Securities ASEAN Passport' 구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 친환경 정책과 연계한 ASEAN 선도 전략
'Edena Indonesia' STO 거래소는 조코위 대통령의 그린 리커버리 정책과 2030 탄소중립 목표에 맞춰 탄소배출권 토큰화를 선도할 예정이다. EDENA의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기술은 ASEAN 최고 수준의 규제 요구사항과 거래 효율성을 모두 만족시키며, 현지 규제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최고의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 올해 3분기 인도네시아 STO 거래소 플랫폼 구축
EDENA는 설립 완료된 합작법인 'Edena Capital Nusantara'를 통해 인도네시아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인도네시아 최초 STO 샌드박스를 통해 디지털 증권 시장을 본격 구축한다. Group KS의 ASEAN 최고 수준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탄소배출권 토큰화부터 시작해 인프라 프로젝트 등 다양한 자산의 디지털 증권화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2025년 4분기 ASEAN 국경간 통합 시범사업을 선도하고, 2026년 디지털 시큐리티즈 아세안 패스포트(Digital Securities ASEAN Passport)를 본격 운영해 ASEAN 역내 디지털 증권 자유거래 시대를 열어간다는 목표다.
한편, Edena Capital Partners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ASEAN 디지털 금융 선도기업이다. 한국 기술 자회사 Group KS의 핵심 기술력과 이욱 대표의 W파운데이션을 통해 구축된 글로벌 정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부 파트너십 기반 STO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캄보디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3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며 ASEAN 디지털 증권 변혁을 선도하는 글로벌 STO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