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쯔, 200만 유튜브 채널 삭제 선언…“7월 7일 삭제될 예정”

사진= 유튜브 채널 '밴쯔' 캡처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밴쯔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작별을 고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밴쯔' 캡처

밴쯔는 6월 30일 유튜브 채널에 ‘마지막 영상’이라는 제목의 콘텐츠를 올리며 “이 영상이 제 채널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직접 밝혔다.

 

그는 채널 종료 배경에 대해 “예전부터 정말 좋아했던 윤형빈 형과의 시합이 성사됐고, 그 경기의 조건이 ‘진 사람이 유튜브 채널을 삭제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걸 걸고 임했던 경기였고, 이제 그 약속을 지키려 한다”며 진중한 태도를 보였다.

사진= 유튜브 채널 '밴쯔' 캡처

밴쯔는 “채널은 오는 7월 7일 삭제될 예정이다. 개인적으로도 많은 것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고, 오랜 시간 함께한 구독자분들께도 미리 알리고 싶었다”며 여운을 남겼다.

 

그는 유튜브를 시작한 계기와 지난 시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013년쯤 처음 이 채널을 시작했던 것 같다. 12년 동안 제 삶의 모든 기록을 이곳에 담아왔다”며 “이 채널은 제게 일기장이자 추억 그 자체”라고 말했다.

 

밴쯔는 “비록 지금은 이 채널을 떠나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해보려 한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고개를 숙이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현재 밴쯔의 유튜브 채널에는 해당 마지막 영상만 남아 있으며, 그 외 모든 콘텐츠는 비공개 또는 삭제된 상태다.

 

한편 밴쯔는 6월 28일 진행된 ‘굽네 ROAD FC 073’ 특별 이벤트 매치에서 코미디언 윤형빈과 대결을 펼쳤으나, 1라운드 TKO 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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