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동서발전 경영진, 현장 찾아 점검

동서발전 경영진과 직원들이 현장안전경영활동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이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7월10일~9월19일) 동안 전력수급 비상상황 대비를 위해 전국 사업소에서 현장안전경영활동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 포함 경영진은 지난 10일 동해발전본부를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당진·울산 등 주요 발전소와 음성·신호남 건설본부를 찾아 현장설비 및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한다.

 

특히 전날에는 권 사장이 울산발전본부를 방문해 여름철 폭염·태풍 등 자연재해 종합대책, 발전설비 무고장 달성 방안,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대책 등 중요사항을 직접 확인했다.

 

아울러 시원한 컵빙수 같은 디저트로 무더운 더위 속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땀 흘리는 협력사 및 직원을 격려했다. 이에 한 현장 직원은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이 현장에서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제공

 

동서발전은 향후 순차적으로 전 사업소에 푸드트럭을 지원해 무더위 쉼터 기능을 제공하고,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권명호 사장은 “올해 여름은 역대 최고 전력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전 직원과 협력사가 한마음으로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특히 무더위 속에서 일하는 현장 근로자들이 온열질환을 앓지 않도록 예방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9일 경영진 및 전 사업소 설비운영 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력수급 대책기간 동안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10일부터는 전력수요 폭증 등 비상상황에 즉각 대비하고자 전력수급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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