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론칭한 초격차 스킨케어 브랜드 가쉬(GASH)가 일본의 주요 버라이어티 스토어 ‘빅4’인 돈키호테, 로프트, 앳코스메, 프라자의 일본 전국 전 매장에 동시 입점했다고 17일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국내 유통보다 먼저 해외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장하는 이례적인 행보”라며 “론칭 1년도 안 된 K-뷰티 브랜드가, 일본 버라이어티 스토어 ‘빅4’ 전국 매장에 전면 동시 입점한 극히 드문 사례로 단순 입점이 아닌, 브랜드력과 제품력을 동시에 입증한 상징적인 레퍼런스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업체에 따르면 가쉬는 에어버블 CDS™라는 독자 기술 기반의 버블팩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첫 출시 제품인 ‘리프트 부스트’는 에어버블 마스크팩의 형태로 간편한 사용성과 즉각적인 효능 체감을 강점으로 국내 시장 반응을 이끌었다. 이후 2025년 5월, 진정·재생·미백·수분 기능별 신제품 3종 에어버블팩이 추가 출시되며 제품 라인업을 본격 확대했다.
해당 기술은 공기를 압축해 유효 성분을 모공의 49억분의 1 크기로 마이크로화해 10초 만에 전달하는 기술을 적용, 피부 흡수율 461%라는 임상 결과를 기록했다. 제품에 대한 임상결과만 총 56개 이상으로 ‘붙이는 시간이 길수록 좋다’는 기존 사용 문법을 깨고 분초사회에 맞는 스킨케어 솔루션이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장재권 대표는 과거 한국 시장에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일명 하유미 마스크팩)을 기획·운영하며 약 7000억 원 규모의 판매 성과를 이끌었던 바 있다. 장 대표는 “혁신은 제형의 변화에서 온다”는 철학 아래 시트 마스크팩 중심에서 하이드로겔 제형 혁신을 도입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에어버블 마스크팩 CDS™ 기술을 통해 다시 마스크팩 시장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장 대표는 “이제는 실생활에서의 간편함과 임상 기반의 효능 검증이 브랜드 생존의 핵심”이라며, “분초사회에 적합한 제품 구조와 명확한 효능 중심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기술을 담은 콘텐츠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의 지속성을 결정짓는다”고 강조했다.
가쉬는 브랜드 슬로건 ‘Break. Rebuild. Progress.’를 기준으로, 기존 스킨케어 시장의 사용 방식과 성분 전달 구조를 재해석하고 시대에 맞는 기술적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일본 외에도 대만, 홍콩, 사우디아라비아 등 복수의 국가에서 유통이 확대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리브영 입점을 앞두고 자사몰, 카카오 선물하기, 다양한 플랫폼 채널을 통해 옴니채널 전략을 전개 중이라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