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 집중호우에 휴업학교 482곳…인명피해는 없어

-충남 아산·서산·예산·홍성은 전교 휴업… 시설피해 392개교

17일 오전 충남 당진정보고등학교가 호우로 침수된 가운데 주변을 지나는 차량이 침수된 도로를 지나고 있다. 당진시 제공

 

17일 계속된 집중호우로 전국 482개 학교(유치원 포함)에 휴업 조치가 내려졌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전국 667개교에서 학사가 조정됐다. 휴업을 결정한 학교는 오후 4시 기준 482곳이다. 충남의 아산(155개교), 서산(95개교), 예산(69개교), 홍성(68개교)에선 모든 학교가 휴업했다.

 

시설 피해는 총 392개교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누수(286개교)가 가장 많았고, 침수(53개교), 보도블록 파손과 마감재 탈락 등(53개교)이 뒤를 이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교육부 상황관리전담반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으며, 피해 상황 모니터링을 지속할 방침이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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