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미사, 파리 프랭땅 백화점서 한국의 아름다움 전파…유기농 K-뷰티 선봬

사진=프랑스 파리 프랭땅 백화점 ‘Korean Beauty - 한국의 미’ 팝업 행사

자연 유래 성분과 시간의 정성이 깃든 발효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화미사(Whamisa)’가 프랑스 파리의 대표 프리미엄 백화점 ‘프랭땅(PRINTEMPS)’에서 열린 ‘Korean Beauty – 한국의 미’ 팝업 행사에 참여하며 유럽 현지 고객들과 본격적인 오프라인 접점을 넓히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150년 전통의 프랭땅 백화점은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인근에 위치한 유서 깊은 유통 채널로 글로벌 뷰티 브랜드들이 유럽 진출의 관문으로 삼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이번 팝업은 백화점 1층 뷰티관 메인홀에서 7월 한 달간 진행됐다.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K-뷰티 브랜드들이 참여한 가운데, 화미사는 유기농 발효 뷰티의 가치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초청됐다.

 

화미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대표 제품인 유기농 선인장 매직 세럼과 꽃 발효 스킨케어 라인을 중심으로 전시 공간을 구성하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자연 그대로’의 철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유기농 인증 포뮬러, 독자적인 발효 기술, 화학 성분을 배제한 저자극 설계, 지속 가능한 패키징 등은 클린 뷰티에 민감한 프랑스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는 것이 브랜드 측 설명이다.

 

브랜드에 따르면 전 제품이 COSMOS ORGANIC 인증을 받았으며 대표 제품은 독일 더마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Excellent)’를 획득한 바 있다. 이는 효능과 안전성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형성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화미사 관계자는 “프랑스는 성분과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깊은 시장으로 이번 팝업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유럽 고객들과 브랜드의 가치를 공유하고 정서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화미사는 한국 유기농 뷰티의 본질을 전 세계에 알리며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화미사는 미국, 독일, 일본 등 2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유기농 화장품 시장에서 지속가능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프랭땅 백화점 팝업을 계기로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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